냅다 지른 詩
고고로곡고 고곡고

원작자 : 친구 김모씨
리메이크 : A군


잘 살아 간다는 세상이지만
살기위해 사는 사람도 있다.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도 보이니
볼테면 봐라. TV에 나온다.
여가시간을 즐기는 사람도 있지만
고통받다 죽기를 각오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을 알게되면 상처를 받겠지만
기만을 하는 쪽은 웃을 뿐이고
치사한 녀석들은 잘 먹고 잘 살지만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은 그 반대겠지.
중심의 소수를 위해 희생되는 대다수랄까.

신물이 날 정도로 잘 알고 있다.
고생이란게 무엇인지를.
하지만 그렇다고 별 수 있겠나
지랄맞은 세상이나마 살아가야지
마권이나 하나쥐고 경마에 투신할까?
시간이 있다면 일자리를 구하겠다.
오호 통제라. 대박의 꿈은 멀구나.

징그럽게 버티는 놈이 있으면
역겹게 구는 놈도 있겠고
은밀하게 뒤통수 치는 놈도 있으니
싫은 놈들은 널리고 널렸구나.
다같이 손잡고 덤벼보아라.
오늘도 기필코 살아남겠다.



리메이크라고 하지만 거의 전부 뜯어 고쳤습니다.
친구가 쓴건 닭살돋는 연애시고 제건 보시는 대로.
좋은게 좋은 겁니다. 좋은게 좋은 거.


이 시와 제 시는 통하는데가 있다는 거죠 '3'
by 소시민A군 | 2004/05/27 18:00 | 난 도대체 뭘 만든걸까?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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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N@head at 2004/05/27 21:50
서정적 시어가 전혀 없는 시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자신의 생각을 잘 드러내었으므로 점수.
Commented by 소시민A군 at 2004/05/27 22:10
N@head / 자네는 24행시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고 있군.
Commented by N@head at 2004/05/27 22:21
ㅋㅋㅋ 앞글자에 인생 사는 방법이 담겨진 것이 나름대로 좋아염~
Commented by 친구 김모군 at 2004/05/28 00:07
....이거 내가 언젠가 쓴 거 같은데.
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4/05/28 11:58
뭔가 각오가 느겨지는 시입니다.
Commented by 소시민A군 at 2004/05/28 12:29
N@head / 난 착하게 산다 '3'
친구 김모군 / 그러게.
시대유감 / 24행시 겉에 각오를 넣었는데 그게 또 역효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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