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리 스타 드림 ~ 마법의 콘체르토 전편.
신데마스 이벤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감상을 쓰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군요.
그런데 혼다 미오 만화(...)를 그렸는데, 아이마스DS에 대해선 딱히 한 게 없더군요.
그래서 해버렀습니다. 제 감상이요? 이 일을 도전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오프닝~

'그녀는 무엇으로 이루어져있을까?'
강함과 치사함과 진지함과
반짝반짝 빛나는 동경 전부
그런 걸로 이루어져 있지. ...아마도?



-아카데미아 안뜰-


유메코 : 료, 서둘러! 느긋하게 걸을 때가 아니라고!


료 : 잠깐! 유메코, 그쪽은 잔디밭이야. 밟아서 망쳤다가는 선생님께 혼난다고!?

유메코 : 지름길이야, 지름길! 수업에 지각하고 싶어?

료 : 그야 나도 지각은 싫지만... 이 근처 잔디밭은 결계 마법으로 보호하고 있다고 하던데?

유메코 : 흥, 귀찮게시리... 그렇지. 료, 이럴 때야말로 마법이야!

료 : 헤?

유메코 : <흐릿한 도약>의 주문말이야. 지난 수업때 배웠잖아. 그걸 쓰면 눈 깜짝할 사이에 도착할거야!

료 : 하, 학교 안에서!? 선생님 허락도 없이?

유메코 : 뭔- 소릴 하는 거야. 다들 잘만 쓰고 있잖아. <잉크지우기>로 잘못 쓴 걸 지우거나, <시간의 눈>으로 시각을 알아보거나......

료 : 그런 건 누구나 사용하는 일반마법(캔트립)이지. <흐릿한 도약>은 어엿한 상위마법(하이 매직)이라고.

유메코 : 그렇지... 내가 보기엔 전-부 훌륭한 마법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여기선 마법으로 해결이야! 다행히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아니면 지각해서 혼나고 싶어?

료 : 으윽, 어쩔 수 없는 건가~ 그래도, 확실히 주문영창을 할 수 있을까...

유메코 : 견습 마법사면서 꼴사납기는. 자, 당장 손 내밀어!

(꼬옥)

료 : 유유, 유메코!?

유메코 : 협력하면 빠를 거 아냐. 료는 마력을 모으고 있어! 영창이랑 나머지는 내가 해줄테니까! 자아, 뛰는 거야! 둘이서!

료 : ...응!

유메코 : "발소리 작고 자취도 없이, 흐릿하고 희미한 안개를 내딛으리."

료 & 유메코 : <흐릿한 도약>!!

눈 앞이 뿌옇게 되고, 밝음과 어두움이 깜박거린다.
희미하게 들려오는 이 소리는... 아아, 분명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다.
그래도 괜찮아.
다음 종소리가 울리기 전까지 딱 한 박자.
그저 그것만 있다면, 우리들은 교실에 도착한다.
원래대로라면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
그 '있을 수 없는 일'을 일으키는 것이 마법.
우리들이 배우고 있는 위대한 예술.


-이것은, 마법사의 이야기이다.
아직 미숙하고, 꿈만 커다란, 그런 우리들의 이야기.


디어리 스타 드림 ~마법의 콘체르토



~스테이지 1 보스 - 아이~

아이 : 시험!? 마력을 모아서 마수정 만들기라... 잘 부탁합니다-!!

유메코 : 잠깐 아이. 네 지팡이에 뭔가 묻어있는데. ...자, 떼어냈어.

라이브
아이 : 유메코 언니, 고마워요-♪

패배
아이 : 응응, 잘 되고 있어♪ 팍팍 주문을 외워서 커다란 마수정을 만듭니다!!

무승부
아이 : 마력 모으기는 마법의 기본이지요! 이거 주특기랍니다-!!

승리
아이 : '혼돈'씨, 제게 마력을 주세요-! 더 더-!

유메코 : 영창은 시끄럽지만, 대단하네. 하지만... 이기는 건 나야!


스테이지 클리어



-아카데미아 교실-



아이 : 마력, 마력, 모여라-! "더! 더! 더~~~!!"

료 : 대단하다. 순식간에 마수정이 커지고 있어...


에리 : 아이의 목소리... 강하니까. 강한 목소리는 '혼돈'에 울려퍼지지. 그러니까, 아이의 영창은... 마력을 불러?

유메코 : 여엉차앙~? 크기만 하고 잡스러운 목소리일 뿐이잖아!


조수 유키미(이하 유키미) : 상대에 대한... 도발행위는... 금지... 자신의 작업에... 집중해...

료 : 유메코, 유키미가 말하는 대로야. 여유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전혀 마력이 모이지 않고 있잖아!?

유메코 : ...최소한은 해놨다고! 게다가... 후훗!

(...쨍그랑!)

아이 : 우햐아아아~!?

료 : 마, 마력이 파열했어!? 어째서...?

아이 : 누, 눈 앞이 빙글빙그으으을~... 눈이 돈다~

유메코 : 멋지게 날아갔구나 아이!

아이 : 얼레~? 이상한데... 잘 되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시험은 내가 진 건가.

유메코 : 당연하지. 마력을 수집해서 만드는 마수정... 나는 이렇게 제대로 남아있다구! 그에 비해, 너는 자폭해서 전부 꽝. 하나도 안 남아있잖니!

에리 : 그래도... 아이 쪽이 훨씬 커다랬어... 수박 정도?

료 : 응. 유메코 쪽은 도토리 사이즈고.

유메코 : 그래서 뭐, 과정이야 어찌됐든, 아이의 결과물은 제로. 제로는 말이지, 아-무것도 없음, 가치도 없는거야. 저런 잡스러운 방법이면, 어차피 도중에 파열할 걸 알고 있었다고. 그래서 난 최소한으로 필요한 만큼만 하고 끝냈지. 자 심판, 마무리 짓자.

유키미: 승자는... 아이.

유메코 : 하아아아아아아아아~~~~~!?

아이 : 예-!? 유키미씨, 어째서요-?

유키미 : 이유는...

??? : 그 다음은 제가 설명하지요.

에리 : 이 목소리는... 교장선생님!


교장 모모카(이하 모모카) : 안녕하세요, 친애하는 아카데미아 학생 여러분♪

아이 : 모모카 선생님, 안녕하세요-!

유메코 : 저기요! 납득이 안 됩니다! 어째서 제가 졌다는 거죠!?

모모카 : 유메코씨. 당신의 정열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렇다해도... 함께 배우는 동료에게 책략을 쓰는 것을 두고 볼 수는 없습니다.

유메코 : 으극!?

모모카 : 아이씨의 지팡이... 마법사에게 있어서 중요한 주문초점구(스펠 포커스)에 미리 손을 썼더군요.

아이 : 어, 그랬어요?

모모카 : 게다가 유메코씨 자신은 주문촉매(마테리얼 컴포넌트)를 사용해서 마력 수집의 효율을 높이고... 이 또한 부적절하지요.

유메코 : (어떻게!? 지팡이도 촉매도 슬쩍 했는데 어떻게 들킨 거지!? 이 사람 얼마나 뛰어난 대마법사인 거냐고!)

모모카 : 정열과 창의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합격점. 그래도, 이것은 마력을 끌어내는 시험... 마법대결이 아니랍니다.

유메코 : 알겠, 습니다.

모모카 : 예, 이 이야기는 일단 여기까지 해두죠. 중요한 연락이 있어서요. 유키미씨, 부탁합니다.

유키미 : 알았어... 반 학생 전원, 둘이서 한 조... 페어를 만들어...? 그 다음에... 제비, 뽑아...

학생들 : 웅성웅성웅성...

모모카 : 여러분, 페어를 만드셨지요? 그러면 이제부터 "대시련" ...다시 말해, 아카데미아 공통시험을 시작합니다!

유키미 : 합격자는... 다음 과정으로 진급할 수 있어...

유메코 : 뭐!? 깜짝시험으로 갈 수 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진짜였구나.

모모카 : 시험내용은 각 페어마다 다릅니다. 자, 제비를 뽑고,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해주세요!

유메코 : 운명? 후훗, 재밌게 됐잖아. 제일 좋은 걸 뽑아주겠어. 료, 간다! 으랏차!

료 : 좀 기다려!? 아직 마음의 준비가~!

유메코 : 이런 건 기세로 뽑아야지! 어디 보자, 이건-

료 : ...'도서관에 가라'라고 써있네.

모모카 : 어머, 멋진 걸 뽑았군요. 이것은 "대시련" 중에서도 손꼽히는 난이도... "대도서관"의 탐색이랍니다.

료 : 그그그, 그건, 다시 말해...?

유키미 : 다시 말해... "던전 탐색"

유메코 : 에에에에에-엑!?


~스테이지 2 보스 - 교장 모모카~

모모카 : 어머, 유메코씨. "대시련"의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유메코 : 저, 저기~ 교장선생님. 시험내용을 다른 사람이랑 교환하거나....같은 건 안 되나요?

라이브
모모카 : 후훗, 허가할 수 없습니다♪

패배
모모카 : 돌고 돌아 만나는 "대시련"은 당신의 운명. 도망칠 수는 없습니다.

무승부
모모카 : 그런 것보다, 홍차는 어떠신가요? "동방"에서 건너온 찻잎이랍니다.

승리
모모카 : 당신의 시작은 멀리 돌아가는 길일지도 모르지요. 그래도, 꿈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유메코 : ...무, 무슨 말씀이신지. 그래도 꿈은 이룰 겁니다. 누가 말해주지 않더라도!


스테이지 클리어
-아카데미아 교실-

유메코 : 으으으으으~...!

료 : 오늘도 고민중이구나, 유메코.

유메코 : 당연하지! "대도서관"에 숨어드는 거라고? 아카데미아가 세계에 자랑하는, 그 초거대도서관에!

료 : 무수한 마법서나 매직 아이템이 모여있는 탓에, 공간이 일그러져 미궁처럼 되어 있다고 했었지.

유메코 : 그런 마경에 너랑 나... 단 둘이서 도전하게 됐잖아? 걱정되게 생겼잖아!

료 : 너무 염려하는 거 아닌가-. 내부는 도서정령(보르헤스)가 언제나 지켜보고 있고, 무리하지만 않으면 안전하다고 선배들도-

유메코 : 그게 안되는 거라고!!

료 : 우왓!?

유메코 : 이건 "대시련"이잖아? 숨어들었습니다, 조마조마했습니다, 돌아왔습니다, 와 잘했군 잘했어... 같은 걸로 인정받을 거라고 생각해? 결과야. 뭔가 커다란 결과를 내지 못하면 분명 합격 못해. 대마법사에 가까이 갈 수 없다고!

료 : 대마법사, 라...

유메코 : "대"마법사야. 아카데미아를 졸업하는 것만으로는 만족 못해. 알겠어 료? 나는 말이야 전설이나 동화 속 존재가 될거야!

료 : 예를 들면 모모카 선생님처럼? 어렸을 때 그림책에서 봤었지.

유메코 : 머나먼 옛날, 마왕을 쓰러뜨린 사람들 중 한 사람. 전설의 대마법사. ...설마, 아직 살아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하지만, 실제로 있어주셔서 다행이지. 나도 그 레벨이 될 거라는 말이야.

료 : 옛날부터 말했었지. 대마법사가 될 거라고. 그래도... 우선은 눈 앞의 "대시련"부터인가.

유메코 : 그래! "대시련"을 돌파해서 진급할 거야! 그래도... 하아-... 몇 번이나 계산해봐도, 촉매부터 시작해서 물자가 너무 모자라. 던전 도중에 보급은 기대할 수도 없고...

료 : 유메코는 평범한 일반마법에도 촉매를 아낌없이 쓰잖아. 그 버릇을 고치면 되는 거 아냐?

유메코 : ...나는 착실하니까. 아-아, 이런 시험따위 없이 곧장 고급 주문을 배우고 싶다-!

(부스럭부스럭...)

료 : 지금, 책상 및에서 무슨 소리나지 않았어?


수수께끼의 소녀 : ...훗, 후힛.

료 & 유메코 : 꺄아아아악!?

유메코 : 누, 누구야!? 뭐, 뭐하러 내 책상 밑에 숨어든 건데!

수수께끼의 소녀 : 나는... 쇼코, 일텐데. 너, 너... "힘"이 필요한 거지? 알고 있다고... 그런 건, 잘, 알지...

유메코 : 뭐야 얘는... 짜증나게 만드는 주제에 잘난 척하네... 저기 너말야. 미안하지만 저쪽으로 좀 가줄래? 난 놀 시간 없거든.

료 : 유메코, 실례잖아!

수수께끼의 소녀 쇼코(이하 쇼코) : 됐어, 괜찮아. 사실이니까... 그늘 같은 거 좋아하고... 고요하고, 축축한 장소. 후힛!

료 : 저기... 쇼코라고 했니? 넌 아카데미아 학생이 아니지? 혹시 가르치는 분... 이신가요?

유메코 : 아- 사령과에 비슷한 분위기 가진 교수님이 있었지.

쇼코 : 아니야. 아니지만... 이곳에 살고 있지. 평소엔, 도서관에, 있고... 후히. 오옷? 유메코였던가? 너, 좋은 걸 갖고 있구나.

유메코 : 좋은 거라니? 아, 이 버섯? 촉매용으로 뒷뜰에서 채집해온 거지만... 갖고 싶다면 줄게.

쇼코 : 후힛!? 그래도 되냐!? 너, 너는... 좋은 녀석이구나!

유메코 : 당연하지. 나만큼 좋은 사람은 별로 없다고. ...그럼, 만족했으면 어디로 가줄거지?

쇼코 : 어디로, 간다고? 그렇구나, 너는 가고 싶은 거였나. 그럼... 에잇.

(포옥)

유메코 : 뭐, 뭐야? 버릇없이 만져대고!

쇼코 : 후히... 날아봐.

유메코 : 날아? <부유>의 주문 말이야? 어째서 내가 그런 걸...

쇼코 : 됐으니까. 빨리.

유메코 : 윽...

료 : 묘, 묘하게 박력있구나 얘...

유메코 : 알았어, 한다고! 조금만이다? 아- 진짜, 촉매도 거저 얻는 게 아닌데!

쇼코 : 촉매...? 아아, 주문 촉매말인가. 그런 건 필요 없다,고. 영창도 필요없지. 그저, 원해라... 마음에 그리면... 그걸로, 된다.

유메코 : 뭐냐고 진짜! 뭔 소린지 모르겠네! 예예, 납니다요 날아! 날아주지!

(둥실...)

료 & 유메코 : 어?

(피융!) (쨍그랑-!)

료 : 갸오오오오옹!? 유메코가 교실 창문을 깨고 날아가버렸어---!?

쇼코 : 후, 후히히! 햐-앗하하하하하!


~스테이지 3 보스 - 유메코 & 수수께끼의 소녀 쇼코~

유메코 : 자, 모의전이야! 수업때랑 똑같이 되지는 않을 거라구!

아이 : 잘 부탁합니다-! 어? 옆에 있는 사람은 누구신가요-?

라이브
유메코 : 쇼코야. 뭐, 신경쓰진 말고.

쇼코 : 자, 잘부탁해... 후힛.

패배
유메코 : 아-하하하! 힘이 팍팍 흘러들어오고 있어! 최고야!

쇼코 : 좋아. 팍팍, 충전시켜주지. 아직 잔뜩 있으니까...말이지.

무승부
유메코 : 마법을 쓰는 기분이라는거 최고네! 이런 걸 그만 둘 순 없잖아!

승리
유메코 : 마법, 연발로 써볼까. 막아낼 수 있을까? 아자아자~!

쇼코 : 무, 문제 없어. 또 힘을 줄, 뿐이지. 좋아... 좋다고...!

아이 : 히약!? 유메코 언니 대단해! 그런 것도 할 수 있었어요!?

스테이지 클리어

-아카데미아 안뜰-

유키미 : 승부, 결정... 유메코의... 승리...

유메코 : 역시 나라니까! 완벽한 승리지!

아이 : 으윽, 전혀 상대가 안 됐어요~!

에리 : 허점을 노리지 않고, 정면으로 승부했어... 의외.

아이 : 유메코 언니, 평소에는 정중하고 아름다운 영창을 했었는데, 오늘은 다르네요!

에리 : 노력으로 키운 섬세한 기술... 배울 점, 많았어. 하지만 오늘은... 어딘가 달라?

유메코 : 늬예늬예, 뭐라든 말해보셔. 어쨌든 패배자의 지껄임이잖아. 아무튼, 이걸로 수업때 진 빚은 갚았어!

에리 : ...아이, 가자.

아이 : 예! 그럼 유메코 언니! 도서관 탐색 힘내세요-!!

유메코 : 후후훗... 기분 신나는데!

쇼코 : 후힛. 어떠냐, 유메코. 힘은... 참 좋지?

유메코 : 물론이지! 마력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니 멋져!

쇼코 : ...그래도, 벌서 텅 비었구나. 이쪽으로 돌아봐. 충전시켜주지.

료 : 굉장해... 유메코의 몸에 마력이 넘쳐 흐르는 걸 알겠어...!

유메코 : 어떤 마법이라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느낌? 이거 진짜 무적이잖아!

(푸슝)

유메코 : 아.

쇼코 : 넣어준 마력이 흘러나왔군. 다시 충전해야겠어.

료 : 어, 어째서? 방금 유메코는 아무 마법도 쓰지 않았는데.

유메코 : ...저기 말야 쇼코. 항상 MAX 전개로 갈 수 있는 정액요금제 같은 거 없어?

쇼코 : 있지. 나랑 "계약"하면 돼. 그렇게 하면, 이 힘은 유메코 거야.

유메코 : 정말!? 할게할게, 계약한다고!

료 : 자, 잠깐, 스토-옵! 유메코, 그래도 괜찮겠어? 그거 쇼코의 힘이라고? 자신의 힘이 아니잖아.

유메코 : 료...

료 : 너는 강해. 어렸을 때부터 계속 봐왔으니까 알고 있어. 입은 험하지, 비겁한 짓도 하지, 인간으로서 진짜 어떻게 된 건가 싶을 때도 많지... 사실 그런 일들 뿐이지만.

유메코 : ...야.

료 :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지는 않았잖아. 자신이 아닌 남의 힘으로 뭔가를 이루고 만족하다니... 그럴 수 있겠어?

유메코 : 그럴 수 있지! 뭐가 됐든, 쓸 수 있는 건 쓰면 되는 거야.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당연한 거라고! 뭐가 됐든 하겠어! 얻은 힘이라 해도! 주운 힘이라 해도! 쓰는 건 나의 의지! 그러면, 그건 내 힘이 되는 거야!

쇼코 : 음, 음. 좋은 말 하는구나, 너! 과연 내가 눈여겨 본 "----"다.

료 : (응? 방금 뭐라고 말했지? 잘 들리지 않았어... 아니, 그것보다도 지금은 유메코가 먼저야! 나쁜 예감이 들어...) 유메코, 네가 말한 건 옳다고 생각해. 하지만... 잠깐 귀좀 빌리자.

유메코 : 뭔데...?

료 : 이야기가 너무 잘 나간다고 생각하지 않아? 만약, 저 아이가 '혼돈'에서 사는 생물... 예를 들어 마신(디몬)이면 어쩔 거냐고? 어리석게도 디몬과 "계약"해서 혼을 빼앗겼다... 그런 이야기, 수업에서 배웠잖아.

유메코 : 그, 그건... 료 주제에 일리 있는 말을 하네... 알았어. 아주 잠깐만 상황을 볼게. 쇼코! 계약은 아직 보류야! 도서관에 잠입할 때, 다시 널 지켜봐야겠어!

쇼코 : 그, 그런가... 응, 좋아. 계약은 언제라도 할 수 있으니까. 후, 후힛.

료 : 가자, 유메코. 탐색준비가 아직 안 끝났잖아.

유메코 : 앗, 기다려 료!

쇼코 : .........

모모카 : 당신을 양지에서 보게 되다니, 드문 일이로군요.

쇼코 : 너... 얼레? 후힛, 아, 알아, 안다고. 이름은... 뭐였지? 그래도, 알고 있다고!

모모카 : ...음지로 돌아가세요. 제 학생을 휘말리게 하지 말아줘요.

쇼코 : 그런가, 너도 노리고 있구나. 원하는 거지. 그렇잖아? 하지만, 안 넘겨준다고. 후히히히힛!

모모카 : "음지로, 돌아, 가세요"

쇼코 : 응힛!? 돌아갈게, 간다고...! 지금은 말이지... 하지만, 반드시...!

모모카 : ...아직 끝나지 않은 거군요. 저의... 그리고, 당신의 싸움은...



~스테이지 4 보스 - 수수께끼의 소녀 쇼코~

쇼코 : 저기 말야 너! 나랑, 계, "계약"할 맘이 든 거지? 그렇지?

유메코 : 확인부터 하자. 너, 디몬이라는 녀석이야? 내 혼이 목적이라던가.

라이브
쇼코 : 후힛!? 아냐, 다, 다르다구...!

패배
쇼코 : 내 정체따윈 아무래도 좋잖아! 유메코의 혼도 원하지 않는다, 니까...!

무승부
쇼코 : 이 녀석, "----"이면서 "계약"을 하려고 하질 않아. 그 녀석 탓인가?

승리
쇼코 : 나, 나는 "쇼코"니까 디몬이랑은 다를...텐데. 얼레?

유메코 : 이 녀석, 무슨 소릴 하는 거지? 뭐가 뭔지 모르겠어... 수상한 걸.

스테이지 클리어
-아카데미아 안뜰-

쇼코 : 야, 야 야 야. 뭐더라, 료!

료 : 응, 맞아. 나에게 용건이라도 있니?

쇼코 : 만나고나서 계속... 너, 심술궂게 대하는구나. 후힛... 다, 다보인, 다고.

료 : 무슨 말이니?

쇼코 : "계약"말이다아아! 나랑, 유메코의! 내가 싫은, 거지? 그렇지?

료 : ...미안해. 그래도, 너를 싫어하거나 하진 않고, 심술궂게 대하려고 했던 것도 아니야.

쇼코 : 싫지, 않다고...??? 후히...? 아, 알았다! 그거그거, 그거지? 너도, "힘"이 필요하구나! 그렇지!? 그럼 너한테도 나눠줄게! 왜냐면 너는 "----"잖아!

료 : 뭐? 방금 뭐라고 말했어?

쇼코 : 그러니까... 응? 줘. 달라고. 유메코를... 내놔. 힘, 줄테니까.

료 : 무, 무슨 소리 하는지 모르겠어... 나는 힘 같은 거 바라지도 않고, 게다가... 유메코는 물건이 아니야. 내 소중한 친구라고!

쇼코 : 뭐, 뭐야, 그거... 친구? 그녀석 그렇게나 "----"잖아. 그런데도, 외톨이가 아니란 거야?

료 : 쇼코, 넌...

쇼코 : ...이제 됐다. 맘대로 하지. 그러니 너는-

료 : 어?

쇼코 : 방해다.

(피슝!)

유메코 : (료를 밀치며) 위험하잖아-! 뭘 멍하니 있는거야, 료!

료 : 유, 유메코!?

유메코 : 내가 뛰어들지 않았다면 지금쯤 저 세상 갔을 거라고? "그런 일"은 이제 두 번 다시-

쇼코 : 유메코! "계약"하러 와준 거냐!

유메코 : 어느쪽일까나. ...좀 생각을 바꾸고 싶어졌는데.

모모카 : 생각할 것 까지도 없답니다, 유메코씨.

료 & 유메코 : 모모카 선생님!

쇼코 : 또, 또 왔구나! 너도, 가로채러 온거지!

모모카 : 아니오. 저는 당신에게서 아무 것도 빼앗지 않습니다. 다만, 얌전히 계셔주기만을 바랄 뿐.

쇼코 : 시, 시끄, 시끄러워어어!

모모카 : ...이렇게까지 광란에 빠질 줄은 예상 밖이네요. 상당한 "보물"을 눈여겨보셨군요.

유메코 : 어... 왜, 왜 그러시죠?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요?

모모카 : 아니오. 언제나처럼 귀여운 얼굴이랍니다. 두 사람, 도망치세요.

쇼코 : 놓칠 것 같냐아아아!

모모카 : <꽃보라 흩날리는 현란한 영원>이 명합니다! "지킴이여, 있으라!"

유메코 : <절대수호원진>...!? 하지만 이렇게 강렬한 건 처음 봤어...!

모모카 : 후훗, 대마법사의 즐거움이랍니다♪ 그렇다해도...

쇼코 : 성가시구나...! 해, 해치워주마! 아니 기다려, 괜찮은가...? 괜찮아! 뭐가 뭐든 날려버려라 데스트로----이어!!

모모카 : 큭... 큰일이군요. 이대로는 학교 건물까지 휘말려듭니다...!

(콰쾅!!)

료 : 갸오오오오옹!? ...어, 어라라? 아무 일도 없어.

모모카 : 제... 학생들에게는... 상처, 하나... 못, 입힙, 니...다.

쇼코 : 햣-하! 어떠냐! 이제! 이것으로! ...얼레? ......아. 모, 모, 카...?

유메코 : 모모카 선생님이, 방패가 되어서...!?

모모카 : .........무사해서...다행이야...으윽.

쇼코 : 아. 아아아... 아아아아아앗!?

유메코 : 뭐, 뭔가 위험해 보이는데, 허공에 새까만 구멍 같은 게 열리고 있어. ...료! 모모카 선생님을 맡아줘, 도망칠거야!

쇼코 : 햐아아아아아아아아앗!

료 : 유메코, 위험해!


[터치 이벤트]

머리를 터치 했을 경우
유메코 : 아야! 잠깐! 숙녀 얼굴을 밀어붙이다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료 : ...미안! 그래도 다행이다. 너만이라도- ...윽!!

팔을 터치 했을 경우
유메코 : 꺅!? 가, 갑자기 뭐야?

료 : 얼레? 이 느낌, 언젠가 어디서- 윽!!

파이터치 했을 경우
유메코 : 꺅!? 어, 어딜 만지는 거야!?

료 : 우와와왓! 나, 나도 모르게 그만!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윽!!

[이벤트 후]

유메코 : ...어? 료? 어디로 사라진 거야...? 거짓말이지, 그럴 수가, 또 다시... 료-----!

by 소시민A군 | 2019/06/15 23:32 | 좋아하는 것들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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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人生無쌍 at 2019/06/16 00:16

제목 : 디어리 스타 드림 ~ 마법의 콘체르토 후편.
전편에 이어 곧장 올립니다. 방문객이 잘 안 와도 좋습니다. 하지만 &lt;아이마스 DS&gt;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진심을 다해 전합니다.번역이 별로일 수 있습니다. 네이버 한자사전과 네이버 일본어사전으로 열심히 했습니다.저의 진심은 별로 안 느껴져도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후반 개시연출~ -대기실- 유메코 : 여러분, 수고하셨어요~♪ 차를 준비했답니다-! 아이 : 고마워요-, 유메코씨! 모모카 : 잘 마시겠어요. 저도 목이 마르던 참......more

Commented by Rudiyayo at 2019/06/16 12:24
유메코 여기서는 손버릇이 여전하군요. 거침없는 리드 실력과 주인공 매력에 반하겠습니다.
Commented by 소시민A군 at 2019/06/16 13:23
지난번 료편 스토리를 생각하면 '상황 보면서 방해공작 하던 시절'인 것 같더군요. 물론 이건 극중극이기는 하지만, 아이마스 캐릭터 중에서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진행할 캐릭터는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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