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예회용 연극 시놉시스.
옛날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나무꾼이 있었습니다.
산에 가서 나무를 하려고 했는데 웬 사슴이 달려와서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뒤이어 사냥꾼이 나왔지만 나무꾼의 화려한 언변에 다른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사슴은 은혜를 갚겠다며 나무꾼을 웬 연못으로 데려갔습니다.
잠시뒤 연못에 백조가 날아왔습니다.
그러더니 놀랍게도 왕자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속은 걸 눈치챘지만 사슴은 이미 도망친 뒤였습니다.
씩씩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떡하나 주면 안잡아먹지"했습니다.
나무꾼은 침착하게 호랑이를 형님이라고 부르며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집에 가니 어머니께서 누워있었는데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입이 왜 크냐고 했더니 널 잡아먹겠다면서 늑대의 본색을 드러냈습니다.
물론 호랑이가 있어서 가볍게 제압당했습니다.
사실 어머니께서 집을 비우신 상태라서 어머니 행세를 한 것이었습니다.
마침 어머니께서 돌아오셔서 얘네들 누구냐고 하자 호랑이는 형이라고 말했습니다.
늑대는 동생이라고 말했습니다. 삼형제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늑대는 먹을 것을 구하러 떠났습니다.
첫째 돼지를 만났는데 지푸라기 집에 숨어서 한방에 날려버렸습니다.
날리는 김에 두번째 돼지네 나무집도 같이 날렸습니다.
하지만 셋째 돼지네 집은 시멘트로 지어서 멀쩡했습니다.
그래서 호랑이 형을 불러서 어떻게든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들어온 호랑이 형은 돼지네 엄마라고 뻥을 쳐봤습니다.
씨알도 안먹혀서 결국 경찰에 연행되었습니다.
한편 나무꾼은 나무하러 갔다가 우렁이 한 마리만 주워왔는데 여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혼했습니다.
그런데 사또가 우렁각시의 미모에 반해서 나무꾼을 옥에 가두고 수작을 부렸습니다.
우렁각시가 거절하는 사이 암행어사가 등장했습니다.
사또를 옥에 가두고 춘향이를 빼내는 김에 겸사겸사 나무꾼도 구해주었습니다.
그래서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선녀는 마지막에 나와서 괜찮은 목욕탕 있냐고 물어봅니다.

전작과 겹치지 않게 노력했습니다.
by 소시민A군 | 2014/07/07 16:43 | 난 도대체 뭘 만든걸까?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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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엘린☆ at 2014/07/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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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소시민A군 at 2014/07/07 19:49
바로 그거야.
Commented by 배길수 at 2014/07/08 02:38
유니버설 솔져 계획에 의해 부활한 뤽와 스코트는 최종 테스트로서 오닐 대령이 이끄는 스타게이트 탐사 부대에 배치된다. 그곳에서 이집트인 노예들이 겪는 학대를 보고 분노에 눈뜬 뤽은 파라오로 위장한 외계인 지배자들을 날아차기로 쌔리조지러 혼자 팀을 빠져나온다. 스코트는 지령을 무시하고 이탈한 뤽을 제거하기 위해 그 뒤를 쫓는다. 한편 뤽의 날아차기에 강타당해 5미터를 날아간 외계인 파라오는 그 복수로 우주선을 보내 지구를 멸망시키려 한다. 지구는 외계 우주선의 맹공을 받지만 결국 미국 대통령의 용기와 유태인 과학자의 지혜와 흑인 조종사의 조종 실력으로 우주선을 모두 격침한다. 그런데 지구인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직경 24킬로미터나 되는 무지막지한 질량체들이 그 높은 고도에서 한꺼번에 떨어져 내려서 마치 운석 세례를 받은 것처럼 엄청난 기상 이변과 해일이 닥쳐와 결국 인류 문명은 멸망한 것이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흘러... 마침내 빙하기가 끝나고 살아남은 극소수의 인간들은 석기시대 수준의 문명을 지니고 근근히 살아가기 시작했으니 이 때가 B.C 1만년이다. 인류는 다시 문명을 재건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번에는 온난화의 영향으로, 그 옛날 지구인이 외계 우주선을 상대로 사용했던 핵무기의 방사능때문에 탄생했던 거대 괴수가 눈을 뜬다. 뉴욕에 상륙한 이 괴수, 고질라에게 둘째 아들을 잃고 첫째 아들이 물려간 홀아비 벤자민 마틴은 자신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고질라를 죽여야만 한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엽총을 잡는데.... 고질라를 겨누기 위해 빌딩 13층에 올라가 가보니 이상은 사실 모두 가상 현실이었으며 아시발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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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거 생각이 나는군요. 요즘은 뭐하러 그렇게 롤랜드 에머리히 씹었나 싶어집니다. (...)
Commented by 소시민A군 at 2014/07/08 12:11
그것도 관심이었던 거겠죠'3'
Commented by 桑田碧海 at 2014/07/08 22:04
어린아이들에게 혼란을 주는 동화입니다. 아 물론 저는 좋습니...(이상한 어른입니다.)
Commented by 소시민A군 at 2014/07/08 22:43
만족하셨다니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Rudiyayo at 2014/07/09 18:45
동서양의 꿈의 크로스오버 동화군요. 주는 교훈도 배로!
Commented by 소시민A군 at 2014/07/09 18:58
교훈이 한없이 0에 수렴한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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