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쿠 졌다.
그래서 간만에 인조이 재팬에 가봤습니다.
역시나 개싸움.
그래서 저도 몇자 적었습니다.
번역기로 잘 돌아가라고 반말로 쓴 점 양해 바랍니다.

야구만화같은 일이 일어나 버렸다. 우리가 주인공이 아니라는게 안타깝지만.

'2승 1패니 우리가 이겼다' 같은 격투게임 같은 말을 할 수도 있고,
'7전 6승 1패니 승률이 제일 높다'같은 데이터 집계를 낼 수도 있고,
'일본이 못 이긴 미국을 이겼으니 만족' 같은 상대평가를 할 수도 있고,
'투수진이 약해진게 패배를 불렀다'같은 전문가같은 견해를 내비칠수도 있고,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같은 달관한 소리를 할 수도 있지만,

분하다.
솔직히 분하다.
결승전 못가게 되어서 분하다.
6:0으로 져버려서 분하다.
한국이 져서 분하다.

그나마 바라는 점이라면,
내가 응원하던 팀이 '준우승팀을 두 번 이긴 팀'이 아니라
'우승팀을 두 번 이긴 팀'이 되기를 바랄뿐이다.

p.s : 3-4위전 안해서 아쉽다.


솔직히 야구에 별 관심 없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도 별 관심 없을줄 알았다.
아니었다.
계속 이겨나가기 시작했다.
홈런도 터지고, 투수는 잘 던지고, 수비는 철벽이고.
TEAM KOREA에 미쳤다.
특히 일본을 두 번 꺾을때는 더 미쳤다.
미국을 꺾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결국 졌다.
그래도 잘 싸웠다.

한국입장에선 이미 대회가 끝나버렸다.
그래도 야구에 대해 생긴 관심은 아직 안 끝났다.
축구정도의 관심이 생겨버렸다.
적어도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은 계속 응원해야겠다.

프로야구에 관심을 갖게 될날은 언제일까 모르겠다.
조금 더 큰 대회에서 활약할때?

앞으로 이런 대회를 계속 할 수 있다면 좋겠다..
by 소시민A군 | 2006/03/20 08:05 | 오늘의 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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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대유감 at 2006/03/20 14:30
미국의 개쪽만큼은 볼만했습니다.
Commented by 삼별초 at 2006/03/20 19:57
다음에는 저기 로고를 사용해줬음 하네요 (...)
Commented by 소시민A군 at 2006/03/21 10:46
시대유감님 / 그덕분에 다음대회 여부가 불투명해졌지요.
삼별초님 / 좋지요.
Commented by BLUE-PSY at 2006/03/21 19:43
제일 피본건 역시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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